아~ 사오비치
둘째날은 마음을 먹고 바닷가에서 놀아보려고 했지만 밤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우가 (흐음- 이런표현...) 내려서 실패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바닷가로 나가보니까 엄청난 파도가 철썩거리고 있었다.
"아아 오늘 날씨 좋다구요"
"엥? 이렇게 바람이 부는데?"
"걱/정/말/아/요/ 우리는 지금 사오비치로 간다구요"
가이드는 왠지 자신에 찬 목소리로 사오비치를 자랑했다.
차를 타고 비포장을 달리고, 이번에는 비포장이라고도 하기에 너무나 살벌한 길을 20분을 지나자 사오비치가 나타났다.
맑은 하늘 파도하나 없이 잔잔한 물결, 하얀 모래, 멀리 보이는 배까지 걸어갈 수 있는 수심...
밤에 오징어를 잡는 투어를 하는 보트가 한가하게 놀고 있다.
베트남 관광객들이 몇명있었고
스토클링을 마치자 배가 고팠다. 오징어 주물럭을 숯불에 구어 점심을 먹었다.
아직 엄청나게 많은 비치를 다녔다고 말할 수 없지만 사오비치는 정말로 대단한 곳이었다.
아직 개발도 안되서 물가도 싸고 사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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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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