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꾸리기




어제 저녁 11시경에 집에들어와서 오늘 12시까지 자다가 일어났다. 

머엉했지만 동네 어른집에서 인사도 다니고 하루 종일 빨래를 했다. 


1월1일에 혼자 세탁실에 앉아서 빨래가 빙빙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는 것도 참 특이한 경험이었다. 

암튼 이렇게 한보따리 (솔직히 큰 가방 2개)의 세탁을 마침으로 프랑스 스키여행이 끝나고 다시 옷을 정리하고 

이번에 공부하러 가는 것이니까 이것저것 다시 가방을 꾸리고 있자 시간이 정말로 정신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연말정산도 해야하고 등등의 생각이 떠오르고 이런 식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나서의 일도 생각하고 그런 생각들이 자꾸 떠오른다. 


어쨌든지 내일 3시면 다시 스페인으로 출발이다. 

짐꾸리는 것이 처음 외국 나가던날 어찌나 좋았던지...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짐꾸리기란 항상 그렇지 다시 여권을 챙기고 로모에 필름을 넣고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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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물 정보)

- 글쓴 시기 : 2003년

- 글쓴 장소 : 영국 써리 에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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