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a sunny bright day.
I found out that all mountains came nearer
than last night.
결국 나가기로 결정했다.
집 밖으로 나가 이런저런 표지판들을 보다가 갈 곳을 정했다.
동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드디어 마을버스가 왔다.
버스에는 3명, 운전사, 왠 아저씨 그리고 나
기찻기를 바라다 보다가 묻는다.
떠날 준비는 되었는지?
기차는 속도를 올리고
갑자기 전철에 불들이 다 들어온다. 슬슬 지하로 갈 시간.
밖에는 깜깜한 공간들이 계속되고 나는 슬슬 졸음이 온다.
한국 전자와 컴퓨터의 메카인 용산
이것저것 구경이 나를 기쁘게 한다.
전자랜드 아래의 파라솔들
그 아래에서 만난 사람들
간신히 찾은 내 자리. 이런 날은 정말 맥주가 땡긴다.
맥주 대신 먹는 간단한 점심
항상 용산의 하늘은 회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푸른색의 하늘
명동으로 왔다. 스타벅스 커피 앞
Athlete's Foot은 원래 무좀을 말하는 것 아니었나?
베트남 쌀국수인 퍼(Pho)를 아시는지?
과연 베트남에서 먹었던 맛이 날 것인가.
명동에 온 이유. 좋아하는 도토루 커피 원두 구입.
이 곳 신촌에 오기 전에 2명을 만나 저녁을 먹었다.
2명 모두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외로움들을 가지고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결국 잘 못된 방향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
결국 택시를 탔고, 길은 차들로 가득하다.
밀리는 차들
저기 언덕을 넘으면 지하철역이 있고,
나는 한 시간 뒤면 집에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루 동안의 여행은 끝이난다.
Lomo LC-A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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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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