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조용하지만서도 별로 볼 게 없는 그런 시골 작은 동네에 신작로가 나자 버스도 다니게 되고 신기한 차들도 가끔 지나는 모양을 보니까 기분이 좋기는 한데
그 동안에 이 동네 없던 다방아가씨라든가 양아치라든가 들이 하나 둘 꼬이게 되었다.....
뭐 이런 식이다.
그동안 '아는 사람이나 어찌어찌 오지' 라는 식으로 운영하던 내 페이지의 최대 장점은 바로 '광고성 게시물이 없다' 라는 것이다.
뭐 특별히 단어 필터링이라든가 아이피를 막는다던가 하는 방법이 없는 나로서는 아니 혹시 있겠지만 귀찮은 나로서는 아주 좋은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가 요사이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몇번인가 다음에 글을 올리고 로모그래피도 올렸다.
아아 가입한 이후 저번에 글을 올리고 약 이년만에 처음으로 회원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으윽- 눈물이-)
뭐 간만에 아는 사람들의 답글을 받아서 기분도 좋고 초보들한테 이런저런 잘난척도 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그 결과로 종종 광고성 게시물들이 올라온다.
아직까지는 그 양이 미미하지만서도 꼭 길 닦아놨더니.... 식의 생각이 든다.
역시나 다음의 힘은 위대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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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물 정보)
- 글쓴 시기 : 2003년
- 글쓴 장소 : 영국 써리 에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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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mgoon
예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 게시판, 블로그들의 보관소 같은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