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어의 고향은 영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영어'하면 미국식 영어를 말하니까 영국식영어라는 이상한 단어가 나오는 것 같다.
영국에 처음 와서 얘네들 발음 들으면서 '아, 있는 동안 내 영어 발음이 망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라고 생각도 했었다.
뭐 다 비슷하지만서도 영국식 영어라는게 있다.
오늘 점심으로 늘 그렇듯이 바케트와 감자칩과 밀크티를 고르는데 바케트 종류중에 humous and celery라는게 있다.
도데체 humous가 뭔가 궁금해서 사서 먹었는데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전을 뒤지고 인터넷을 찾았지만 도데체 알수가 없었다.
결국 헬렌한테 물어봤더니
"아 그거? 완두콩 갈아서 이거저거 섞어서 만들걸 말해"
라고 당연스럽게 얘기한다. 결국 녀석은 중동에서 온 음식인데 영국애들이 마치 자신의 음식인양 사용하는 것이었다. 뭐 영국애들 그렇지.
심심하고 공부하기 싫으니까 몇몇개 소개하자면,
(영국식 표현) (우리식/미국식 표현)
white coffee / milk coffee
1st floor / 2nd floor
bloody / fucking
chips / french fry
tube(underground) / subway
subway / under pass
telly / TV
cheers / thanks
lift / elevator
이런 식이다.
가끔황당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암튼 늘 생각하는건데 often에 t가 묵음이라고 영어시험에서 틀리게하고 일정점수가 안되서 나를 때리신 그때 그 영어선생님, t 는 묵음 아네여~ 저 넘 억울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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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물 정보)
- 글쓴 시기 : 2003년
- 글쓴 장소 : 영국 써리 에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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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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