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1


호이안을 낮에 걸어다니기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차를 타고 좁은 길을 달리자 호이안에 터억하고 와 버렸다.




호이안은 예전에 바다의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였다고 한다. 

덕분에 중국 및 일본상인들이 와서 살았고 이 결과로 집들이 베트남+중국+일본풍이 되었다. 

그리고 중부지방이 그닥 발전하지 못한 까닭에 엄청나게 오래된 이런 집들이 남아서 아름다운 거리를 이루고 있다.

연휴인 관계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지만 뭐랄까 아주 오래된 시간이 주는 매력은 누그러지지 않은채로였다.







아마도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도시가 아닌가 싶다.

한참 눌러대고 있자 메모리 카드가 꽉 차 버렸다. 













메모리카드도 비우고 더위도 식힐겸사겸사 노천 카페에 들어가서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일본사람?"

"아니 한국"

"아아 한국영화 많이 본다구요"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저쪽에 있는 프랑스 할머니들이 담배를 뽀끔거리면서 


'저런 서비스 정신 없이 자기네 나라 사람한테만 잘하는 군' 


하는 표정으로 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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