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해변으로 나갔다.
첫날은 뭐랄까.... 울 회사 연말 모임이라는 명목으로 먹고마시고
게다가 사회도 보고 해서 로모 한 번 못잡아보고 뻗어버렸다는...
울 회사 과장님의 형수님께서 이곳에 근무하는 관계로
외부인에게는 말할 수 없는 가격으로 비치리조트에서 즐기면서 놀았다
(아아- 내 인생에도 이런 곳이~)
하지만 우리가 있었던 판티엣은 몇몇 리조트를 빼고나면
아직까지 작은 베트남 어촌이다
모래를 파서 조개를 잡고, 그물을 손질하고...
이 지역에는 까이뭉이라는
뭐랄까 소쿠리 모양의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다
높은 파도를 슬슬 헤치는 까이뭉을 보면 참 놀랍다
판티엣을 떠나서 그 옆에 더 작은 해변도시인
무이네로 차를 몰았다
무이네는 붉은 모래와 사구(sand dune)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작 시끄러운 사구보다는 고깃배를 기다리는 아줌마들이
더 생동감 있고 재미있다
Lomo LC-A
Dec 2003
Christmas Season in Vietnam (0) | 2018.03.21 |
---|---|
껀져 (Can Giao) (0) | 2018.03.21 |
접대용 여행 (0) | 2018.03.06 |
베트남 축구에 이기던 날 (0) | 2018.03.06 |
from Seoul to Ho Chi Minh City (0) | 2018.03.06 |
댓글,
mmgoon
예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 게시판, 블로그들의 보관소 같은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