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업댓이 안돼는 이유 - 흑흑



사진을 맡겼다가 찾아왔다. 


'으음, 이거이거를 우선....' 


이런 생각으로 회사엘 왔다. 

아직 내 스캐너는 도착을 하지 않았으니...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까 스캐너는 투이에 컴퓨터에서만 작동을 한다. 

전문 드래프터인 투이 스캐너를 내가 맘대로 쓰기 그래서 주말에 사용하려고 투이한테 


"저기 내가 이거 주말에 개인적인 용도로 쓸까하는데..." 했더니 

"아아, 그러지말고 제게 주면 제가 스캔을" 

"아뉘 그게 아니라 개인적인 작업이라서" 

"괜찮다구요. 제가 해줄께요. 다른 사람들도 다 스캔해주는데" 

"아뉘 그래 뭐랄까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니까" 

"응?"  


결국 투이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 왔다. 

뭐 투이야 더할나위 없는 전문 드래프터라서 이러저러 부탁하면 코렐로 슥슥 그리거나 일러스터로 사사삭 잘 해온다. 

하지만 로모는 왠지 내가 스캔해서 원본 느낌도 살려야하고.... 

이런 생각이 둥둥 든다.  


역시나 새로운 나라에 가서 사진 한 장 올린다는게 장난이 아닌걸 또 한 번 느낀다. 

뭐 어찌되었건간에.... 좀 답답하다.


-------------------------

(원본 게시물 정보)

- 글쓴 시기 : 2003년

- 글쓴 장소 : 베트남 호치민시



'hj lomo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쩨에 놀러가다 - 하편  (0) 2018.03.03
베트남 특산품이라면야....  (0) 2018.03.03
빈쩨에 놀러가다 - 상편  (0) 2018.03.03
주말에 뭐하냐고 물으신다면....  (0) 2018.03.03
my tv life  (0) 2018.03.03
더보기

댓글,

mmgoon

예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 게시판, 블로그들의 보관소 같은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