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 trip to UK 4

2004.10.23  11:00  에그햄과 학교를 걷다



내게 영국은 어떤 곳인가.

이상하게도 에그행에 와서 학교를 가느라고 2년간 다니던 길을 걷자 고향에 온 것 같이 느껴졌다.

'그래 그래 저 골목을 돌면 해피맨이 보이고, 이 집엔 누가 살았고....'

내 진짜 고향엔 뭐가 남았나.










숙소를 B&B에서 학교 기숙사로 옮겼다.

시설이야 비교할 수 없겠지마는 마음은 이쪽이 훨씬 편하다.

역시나 답답한 시스템, 답답한 공기 그렇지만 잠시 김대리에서 학생이 되어진 순간이 좋다.


2년간 지겹게 다닌 학교를 그립게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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