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21층의 밤은 아름답다.
세상의 움직임이 관조적이 된다.
난 분재가 싫다. 그 거짓된 자연이
난 이 놈들이 싫다. 그 가장된 수풀이
산책하다 우리 동네에서 처음 만난 구름다리다.
아까 그 구름다리.
이렇게 크다니..
정전이 끝나고 불들이 들어왔다.
들어봐 전등들이 기뻐하는 것 같지 않아?
In front of bike's kingdom entrance.
I really like to bike ^^;
전철역이다. 모든 여행이 시작되는 곳.
서울쪽을 바라본다. 내가 태어난 곳.
고향의 향수랄까. 후후.
방금 있던 비둘기가 저 건물사이로 날아갔다.
궤적이 아직도 하늘에서 흔들거린다.
As you know, I live on 21st floor.
Where good thoughts come out of blue.
Life makes its own way.
"HJ kiss with JY"
A traditional graffiti last for 21st century.
중앙공원 낡은 마루 틈으로 꽃잎이 숨는다.
노란 덧댄 판자.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옅은 갈색 마루에 주어진 2개의 노란 액센트
출근하다 돌아본 우/리/집/
혹은 내 잠/자/리/
확실히 잠겨있는...
우리동네의 장마가 시작됬다.
부옇게 흐려오는 공기
비상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비내음
저 작은 창문은 닫아야 할까
태풍이 올라왔다.
21층의 우리집 창문들은 울음소릴 내고 있다.
우리 아파트 입구에 서있는 나무가 흥분했다.
Lomo LC-A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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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g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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